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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국의 온돌 바닥난방시스템, 러시아를 덥히다


한국 온돌시스템 제조사 AOG사가 연해주 정신장애인 수용시설에 온돌바닥난방시스템 기부행사를 개최했다.

침대생활을 하는 러시아에는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한국식 온돌 난방시스템이 일반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연해주 우스리스크에 위치한 정신장애인 센터는 상황이 다르다. 휠체어 생활을 하는 이곳 장애인들은 침대를 오르내리는 것도 벅찬 일이기 때문이다. 바닥이 따뜻하다면 바닥 생활로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구하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2014년 12월 23일, 러 연해주 우수리스크市 2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신장애인 수용센터에서 작지만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의 온돌시스템 제조업체인 AOG 사에서 무상으로 온돌시스템을 기증하고, 설치까지 해주기로 한 것이다.

동 행사는 AOG사의 기부를 바탕으로 현지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의 지원이 합쳐져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기업이 블라디보스톡에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첫 행사로써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기증식에 대해 AOG사 이희곤 대표는 “무엇보다 온돌시스템을 보고 기뻐하는 시설 장애우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금번 행사를 계기로 러시아에서 한국의 온돌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기업 = 착한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러시인들에게 남겨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와 유사한 행사 및 기증을 이어갈 생각이다 ”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번 행사를 지원하고 준비한 KOTRA 김한일 관장도 “한국은 극동러시아의 주요 교역국 중 하나이다. 이런 위상에 걸맞게 한국기업이 CSR사업을 본격적으로 시도할 시점이다. CSR사업은 단순 기부행사가 아니라 한국기업의 현지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는 동시에 현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수단일 수 있다”라고 밝히면서 현지 사회공헌활동(CSR)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해성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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