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제

한국의 온돌 바닥난방시스템, 러시아를 덥히다


한국 온돌시스템 제조사 AOG사가 연해주 정신장애인 수용시설에 온돌바닥난방시스템 기부행사를 개최했다.

침대생활을 하는 러시아에는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한국식 온돌 난방시스템이 일반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연해주 우스리스크에 위치한 정신장애인 센터는 상황이 다르다. 휠체어 생활을 하는 이곳 장애인들은 침대를 오르내리는 것도 벅찬 일이기 때문이다. 바닥이 따뜻하다면 바닥 생활로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구하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2014년 12월 23일, 러 연해주 우수리스크市 2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신장애인 수용센터에서 작지만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의 온돌시스템 제조업체인 AOG 사에서 무상으로 온돌시스템을 기증하고, 설치까지 해주기로 한 것이다.

동 행사는 AOG사의 기부를 바탕으로 현지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의 지원이 합쳐져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기업이 블라디보스톡에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첫 행사로써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기증식에 대해 AOG사 이희곤 대표는 “무엇보다 온돌시스템을 보고 기뻐하는 시설 장애우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금번 행사를 계기로 러시아에서 한국의 온돌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기업 = 착한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러시인들에게 남겨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와 유사한 행사 및 기증을 이어갈 생각이다 ”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번 행사를 지원하고 준비한 KOTRA 김한일 관장도 “한국은 극동러시아의 주요 교역국 중 하나이다. 이런 위상에 걸맞게 한국기업이 CSR사업을 본격적으로 시도할 시점이다. CSR사업은 단순 기부행사가 아니라 한국기업의 현지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는 동시에 현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수단일 수 있다”라고 밝히면서 현지 사회공헌활동(CSR)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해성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