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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휴대폰 업체 팬택, 해외기업서 인수 의향 밝혀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국내 3위 휴대폰 제조업체 팬택에 대해 해외 기업 3곳이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인수의향서를 낸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택에 대한 청산 가능성도 있었으나, 복수의 기업이 인수 의사를 나타내면서 새 주인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5일 인수·합병(M&A)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문사 컨소시엄과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중국 IT서비스 업체 등 모두 3곳이 서울중앙지법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미국 투자자문사 컨소시엄에는 국내 사모펀드와 중남미 통신사도 참여했다.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는 중남미 시장에 주로 제품을 수출하는 신생 업체이며, 중국 IT서비스 업체는 대형 기업이지만 100% 고용승계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이달 중순까지 인수의향서를 추가 보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업체가 팬택 본사와 공장 등을 직접 방문하는 예비실사를 거친뒤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현재 고용 인원을 모두 유지하거나 팬택 김포 공장까지 인수하길 부담스러워 하는 곳도 있지만 패키지 인수에 적극적인 곳도 있다”며 “세 곳 모두 1차 입찰 마감 당시 인수 의향을 보이며 기한 연장을 요구했던 업체들과는 다른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인수 의향을 보인 곳이 국내외 6곳에 달했으나 이 중 절반만 실제 의향서를 낸 것”이라며 “국내 기업 중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이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고용 유지’와 ‘지속 경영’이 가능한지를 중점적으로 살핀 뒤 대상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법원 관계자는 “매각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인수의향서를 낸 곳 중 가장 건실한 업체를 골라서 가계약을 맺은 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이 나타나면 그곳에 실제 매각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추진된 팬택의 매각 입찰은 한 차례 마감 기한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인수 가격을 써낸 곳이 없어 유찰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제1회 관계인 집회에서 팬택의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팬택의 청산가치가 1505억원으로 계속기업가치 1114억원보다 높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해성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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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