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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만병의 근원인 비만, 척추에는 뱃살이 독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특히나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비만은 독이다. 배의 지방은 허리를 곧게 세우는 것을 어렵게 해 척추 부담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복부비만으로 툭 튀어나온 뱃살은 허리에 악영향을 미친다.

살이 찌면 지방은 쌓이고 근육은 줄어 힘이 없어진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척추를 지탱하는 힘이 약해지고, 몸의 중심점이 앞쪽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척추 건강이 악화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복부비만으로 인해 배를 내밀고 허리를 젖히고 걸으면 척추측만증이 생길 수도 있다.

연세바른병원 박영목 원장은 “복부가 날씬할수록 무게중심이 척추에 가까워져 자세가 바르게 정렬되기 때문에 척추 질환 예방을 위해 먼저 복부비만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한 의료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 환자 중 복부비만인 사람들은 재수술할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부위를 수술해도 비만 환자의 경우 피부 절개 길이가 길어지고, 수술 부위 염증이 잘 생겨 회복 속도가 늦다.

이 때문에 비만인 사람들에게 척추 질환은 만성질환으로까지 이어지기 쉽다.

전문가들은 “허리 통증이 심한 비만 환자라면 반드시 체중 조절을 통해 척추로 통하는 압박을 줄여야 한다”며 “수술 경험이 있는 비만 환자는 수영이나 조깅 대신 하루 30분 걷기, 낮은 계단 오르기 등 허리근력을 높이는 운동이 좋다”고 말했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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