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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육동한 춘천시장, 중국 다롄 방문 ‘자매도시 격상 논의, 실질적 교류 협력 확대’ 성과

천샤오왕 다롄시장 자매도시 격상 희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기삼 기자 | 춘천시가 중국 다롄시와의 22년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류에 협력하기로 하면서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다롄시를 방문해 제34회 다롄 아카시아 축제 개막식, 우호도시 원탁회의 발표, 천샤오왕(陈绍旺) 다롄시장과의 면담 등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다롄시는 춘천시와 자매도시로의 관계 격상 강화를 희망했다. 천샤오왕 다롄시장은 지난 19일 육동한 시장과 면담을 갖고 첨단산업,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태권도 분야의 교류 필요성을 강조하고 11월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도 다롄시를 초청했다.

 

천 시장은 “바이오, 신에너지, IT,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는 물론 문화 체육, 관광, 교육, 분야에서도 춘천시와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싶다”며 “춘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자매도시로의 관계 격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육 시장은 태권도 분야 교류 “다롄시의 개방화, 첨단화, 시민 행복이라는 도시 비전에 공감하고 있다. 첨단 산업 기반과 대학 분포에 굉장히 놀라웠다”며 “바이오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춘천 유치 등 ‘태권도 도시’ 춘천도 설명했다. 양 도시는 문화예술 및 관광분야 실질적 협력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쓴다.

 

육 시장은 지난 17일 아카시아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춘천과 다롄이 자연과 문화를 공유하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문화행사 및 관광자원을 연계한 실질적 교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마임축제, 막국수닭갈비축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를 소개하며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비전을 공유했다.

 

18일에는 국제개방월 행사로 마련된 '우호도시 원탁회의'에 참석해 춘천시의 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육 시장은 춘천에 위치한 69개 바이오기업의 성장 현황과 함께 연구개발특구 유치,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등의 정책을 소개하며 다롄시와의 단계적 산업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춘천시와 다롄시는 지난 2003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무원 교류, 문화행사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다롄시와의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문화, 관광은 물론 미래 산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최인숙 시 국제협력관은 "이번 다롄 방문은 단순한 의례적 축제행사 참가교류를 넘어 실질적 협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자매도시 추진 논의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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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졸린 언론".. 국경없는 기자회, 대선 후보에 '언론 자유 회복' 최후통첩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제 언론 감시단체 국경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 RSF)가 대한민국 대선 후보들에게 언론 자유 수호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요구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본격화된 언론 탄압을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RSF는 23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서 언론의 자유는 뚜렷하게 위축됐으며, 이는 국제 지표로도 명확히 드러난다”며, 2025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한국이 6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의 43위에서 불과 3년 만에 18계단 하락한 수치로, 오랫동안 유지해온 ‘동아시아 언론 자유의 리더’ 지위를 상실한 결과다. 특히 RSF는 “만약 최근 국회에서 계엄령이 저지되지 않았다면, 대통령에게 전례 없는 언론 통제권이 부여됐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근간이 위협받을 뻔했다고 경고했다. RSF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언론을 향한 조직적 압박이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비판 보도를 ‘가짜 뉴스’로 낙인찍으며 기자들을 반복적으로 공격했다”며, “지난 3년간 14개 매체의 기자들이 수사, 고소, 기소 등의 법적 조치를 당했으며, 대부분 명예훼손 혐의였다”고 밝혔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