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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주도, ‘사회성과인센티브, 지역혁신의 새로운 길’

29일 ‘제주도와 SK사회적가치연구원이 제안하는 지역혁신’ 세션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SK사회적가치연구원이 ‘2025 제주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를 활용한 지역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5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평화홀에서 ‘제주도와 SK사회적가치연구원이 제안하는 지역혁신’을 주제로 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세션에는 오영훈 지사,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 이남근 제주도의회 사회적경제포럼 대표의원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사회성과인센티브의 구조적 효과성과 지역 확산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마사타카 우오 일본 펀드레이징협회 대표는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유미현 사회적가치연구원 SPC 확산팀장은 “사회성과를 보상하는 정책은 사회문제 해결의 실효성과 공공재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지속가능한 제주로 나아가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화와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회적기업 대표로 참여한 일배움터 오영순 대표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6명의 발달장애인을 고용한 사례를 소개하며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등 제주 발전에 역할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주제토론에서는 라준영 가톨릭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영준 연세대 교수, 최이현 ㈜모어댄 대표, 정순 제주도 소상공인과장이 참여해 학계, 현장, 행정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SPC 제도의 효과와 한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2024년 사회성과 인센티브 조례를 만든 후 8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측정해본 결과 약 12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제도를 통해 사회적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위해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성과 인센티브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또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가 국가 차원의 전략이라면,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는 민간 차원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이 제도가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제주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사회적가치 성과 측정을 위해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사회성과 보상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SK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제도화 및 거래화를 위한 연구 및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 제주도와 SK사회적가치연구원은 내부 공정성과(취약계층 고용 등)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한 8개 기업의 사회성과를 측정해 약 12억 4,000만 원의 사회성과를 산출했으며, 이중 약 1억 4,000만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공동 부담해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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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생산 32조 원 돌파…3년 만에 무역수지 흑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 실적이 32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도 3년 만에 수입을 앞지르며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7일 발표한 '2024년 의약품 및 의약외품 생산·수출입 실적'에서 지난해 의약품 생산이 총 32조 8629억 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8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 의약품 수출은 12조 6749억 원으로 28.2% 증가했으며, 수입액 11조 5085억 원을 상회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1조 1664억 원 흑자를 기록해 3년 만에 적자 구조를 벗어났다. 의약품 생산 증가를 이끈 것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였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6조 3,1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3조 6687억 원으로 전체 바이오 생산의 58.1%를 차지하며 42.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주, 램시마펜주, 유플라이마원액 등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이 확대되면서 전년보다 62.5% 증가한 2조 5267억 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32억 달러(약 4조 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