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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리해고 공론화 위한 '굴뚝신문' 1호 창간


쌍용차 공장 해고 노동자들과의 연대 및 정리해고 문제 공론화를 위한 신문이 발간됐다.

신학림 미디어오늘 사장이 대표 발행인으로 7일 창간한 '굴뚝신문'은 미디어오늘을 포함해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미디어스, 참세상 등 전ㆍ현직 언론인들과 노동시민단체 인사들이 기획ㆍ편집위원으로 참여한 신문이다.

이들은 지난해 연말 기획회의를 시작했고 1월 초까지 취재를 마쳤고 7일 새벽 편집과 인쇄를 끝마치고 첫 선을 보였다.

창간호에는 '위험한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 교수과 이택광 경희대 교수의 이메일 인터뷰, 노동유연화 정책에 대한 심층 분석, 쌍용차 역사 60년, 쌍용차노조 투쟁사, 박정희-박근혜식 노동정책 등 노동문제를 심도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섹션들이 12면으로 채워졌다.
 
굴뚝신문을 기획한 박점규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집행위원은 7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정리해고 등 한국의 노동문제를 공론화하고 굴뚝 위 소식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굴뚝일보 페이스북 페이지와 제휴해서 관련 내용을 PDF로 알릴 생각이다. 30개 도시 32명의 굴뚝 배달부를 통해 직접 신문을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굴뚝에 올라가 있는 해고노동자 두 분이 조만간 내려올 거라 확신하지만, 만에 하나 장기화할 경우 굴뚝신문 2호, 3호를 기획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굴뚝신문 판매로 모인 자금은 쌍용차 고공농성이 장기화할 경우 굴뚝신문 2호 발간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은 지난해 12월13일부터 경기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 평택공장 안에 위치한 70미터 굴뚝 위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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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