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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0대 학생신도 성추행 '인면수심' 50대 목사 구속


한 50대 목사가 1년 동안 교회 등에서 어린 소녀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다 부모들의 고소로 지난 7일 경찰에 구속됐다.

강원 영월경찰서와 영월 모지역 이장협의회장 L씨 등에 따르면 모교회 목사 A씨는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초등학생과 중학교 등 여학생 3명을 교회와 피해자 집 등에서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 학생 학부모에 따르면 목사 A씨는 교회에서 설교가 끝나면 중학교 1학년, 3학년인 여학생을 목사 휴게실로 불러 가슴부위를 만지고 자신의 성기를 꺼내 보여줬다는 것이다.

특히 한 여학생의 경우 부모가 출근하고 혼자 있는 것을 알고 여학생의 집에 찾아가 상의를 벗기고 몸을 만지는 등의 행위를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학생의 어머니는 "지난해 7월 이런 사실을 알게 돼 (딸에게)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했다"며 "며칠 뒤 목사가 찾아와 교회에 데려가려 하기에 교회에 왜 안 나가는지 목사가 잘 알지 않느냐고 따지자 방안에 들어와 무릎 빌며 용서를 빌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A목사는 지난해 11월 중순 다른 피해자의 부모가 거세게 항의하자 야간에 학부모 집을 찾아가 장시간 선처를 호소하다가 피해자의 신고로 파출소 경찰관들에게 강제로 끌려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목사는 지난해 8월 말 다른 지역교회로 옮겨 갔으나 피해를 당한 학생의 부모들이 지난해 11월 경찰에 신고하면서 지난 7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날 오후 구속 수감됐다.

한 피해학생 부모는 "목회자의 탈을 쓰고 자신의 딸보다 어린 아이들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피가 거꾸로 솟구친다"며 "아이의 장래를 위해 쉬쉬하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신고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목사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예뻐서 안아 준것이라고 했다가 결국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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