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교육/복지

대입 전형료, 돌려준 대학 극히 드물어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전형료가 비싸다는 지적에 각 대학의 전형료 사용 내역을 공개하고 돈이 남으면 돌려주라 지시했다.

하지만 실제로 전형료를 돌려준 대학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대학 전형료는 평균 5만원대로, 많게는 십만원이 넘는다.

수험생 이찬영 군은 "6군데 지원했고, 하나 당 6~7만 원 정도해서 48만 원 정도 냈어요. 사실 좀 부담이 많이 됐어요"라 말했다.

2014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대학의 전형료 수입은 천 5백억 원이 넘었다. 매년 과도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교육부는 2014학년도 정시부터 전형료의 수입, 지출 항목과 산정 방법을 법령으로 정하고, 정산해서 남으면 응시자에게 돌려주라 했다.

하지만, 시행 첫해인 지난해 돌려준 학교는 10개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액수도 평균 6천 원 정도다.

김두용 교육부 대입제도 과장은 "수시를 제외하고 정시부터 적용됐기 때문에 실제 반환된 금액이나 대학 숫자는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머지 대학들은 대부분 돌려줄 게 없다는 입장이다.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적자 안 나면 다행이죠. 전형료 자체는 남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예요" 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에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뻥튀기 편성한다든가, 대학들 인위적인 기준에 따라 지출내역을 공개하더라도 이것을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입학 전형료 상한제라든가 공통원서 접수제 등의 다른 대안도 검토해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강진군, 노후주택 200가구 화재 예방 '긴급 점검' 돌입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강진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한 달간, 관내 11개 읍면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해 화재에 취약한 노후주택 20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예방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주택 화재로 어린 자녀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건을 계기로 추진된 것으로, 화재에 취약한 가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 지난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80여 곳을 포함해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 130여 곳을 집중 점검 대상으로 정했다. 점검 대상 가구에는 누전 차단 멀티 콘센트를 교체하고, 화재 진압용 ‘소화패치’를 부착하는 등 실질적인 화재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화재는 철저한 사전 예방만으로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앞으로도 복지기동대와 소방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강진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살핀다’는 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