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성용 기자 | 청주시는‘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의 기반을 다지며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3년 간의 변화와 성장은 다양한 통계로 드러나며 ‘100만 자족도시 청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민 삶의 만족도가 상승했고, 인구는 2021년 말 대비 1만 6천여명이 증가했다. 가파르게 감소하던 출생아 수는 8년 만에 반등해 2년 연속 증가,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 무역수지는 176억 달러 흑자로, 전국 80만 이상 도시 중 6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 시민 삶에 대한 만족도 21년 대비 6.5% 상승, 꿀잼 인프라 확충 효과
‘청주시 사회조사’에 따르면 청주시민의 삶의 만족도와 거주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는 2021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청주시민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41점으로, 2021년 6.02점 대비 6.5% 상승했고, 지역의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 역시 2024년 6.29점으로 2021년 5.93점 대비 6.1% 상승했다.
시는 이와 같은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을 꿀잼 인프라 확충과 사계절 다채로운 꿀잼 축제 개최로 손꼽았다.
기존 1개소에 불과했던 물놀이장이 권역별로 확대돼 총 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무심천은 잔디광장, 데크길, 야간경관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생태·문화·여가 힐링 명소로 재탄생했다.
또한 황톳길·맨발걷기길 13개소 조성, 오송·복대·가경 국민체육센터 건립, 파크골프장 등 종목별 체육시설 건립 및 다목적 실내체육관 추진 등 생활체육 인프라 개선으로 시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 인구 88만 3천명 돌파, 34조 원의 투자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및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통계에 의하면 2018년 대비 2021년 말 인구는 10,686명 증가(1.25%)했고, 2021년 대비 현재(2025년 5월 말) 인구는 16,434명 증가(1.9%)하면서 인구 증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에는 총 8천 8백여 세대의 연이은 아파트 준공으로, 전입 인구가 크게 증가했으며,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 투자유치와 기업 친화정책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점도 인구 유입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민선 8기 3년간 총 34조 833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를 달성했으며 이에 따라 10,803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해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기업의 초기 정착을 위해 총 623억원의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급하고, 경영애로해소 지원부터 해외 판로 개척,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까지 종합적인 기업지원정책도 병행됐다.
그 결과 시는 2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3년 연속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 연간 출생아수 2년 연속 반등, 4월 출생아수 63개월 만에 최다
2015년 이후 2022년까지 매년 감소하던 출생아 수는 2023년 4,861명으로 반등한 데 이어 2024년에는 4,899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498명으로 집계되면서 63개월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으며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2,256명으로 작년 동월(1,971명) 수치를 크게 앞섰다.
이 같은 변화는 임신‧출산‧양육 전 주기 지원 확대 정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첫만남이용권, 출산육아수당 지급, 신혼부부와 출산가정에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또한, 돌봄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20개소 신규 설치하고,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135개소까지 확대, 긴급보육 등 맞벌이 가정과 긴급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 외에도 문암생태공원 ‘온 가족 힐링놀이터’와 오창 미래지테마공원과 진재공원 등 어린이 특화 공간을 확대하고 있으며, 청주랜드 제1전시관은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 2024년 하반기 고용률‘역대 최고’64.6%, 청년고용률 47.2%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고용률은 64.6%로 매년 말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고용률도 2024년 하반기 기준 47.2%로, 전국 평균 45.3%(2024년 4분기 기준)를 상회하며 인구 80만 이상 도시(특별시·광역시 제외) 중 화성시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꾸준히 증가해 2024년 하반기 66.5%를 기록했고 그중에서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57.7%로 2021년 하반기(53.3%) 대비 4.4%p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내일공감,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촘촘한 돌봄서비스 확충이 고용 증대에 기여했으며, 민선 8기 3년간 누적 19만 4천여명이 일자리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아 2022~2024년 3년 연속 일자리 대상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 2024년 무역수지 176억 2백만 달러, 반도체 부문 수출 선전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연간 무역수지는 176억 2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인구 80만 이상 도시(특별시·광역시 제외) 중 6년 연속으로 무역수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024년 수출액 중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전자전기제품이 70% 이상을 차지했고, 의약품·화장품 등 화학공업제품 수출이 뒤를 이었다.
반도체·이차전지 및 바이오산업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청주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핵심 주력산업이다.
시는 K-바이오스퀘어를 비롯,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이차전지 소부장 ‧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잇달아 유치하며 천단산업벨트를 확장하고 있다.
이로써 시는 명실상부 ‘3대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속적인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수출의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민선8기 3년, 성장으로 입증한‘100만 자족도시 청주’의 가능성
주목할 점은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에도 청주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시민 삶의 만족도 또한 상승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단순한 수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시가 추진해온 다양한 정책이 시민 일상에 실질적으로 녹아들고 있다는 방증이다.
△첨단산업 중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가 △임신·출산·양육 전 주기 지원 강화를 통한 양육환경 개선 △새롭고 다채로운 축제로 머물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 △권역별 물놀이장, 무심천 친수공간, 맨발걷기길, 체육시설 등 일상이 즐거워지는 꿀잼 인프라 확충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 인프라 확충 △첨단산업 중심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등은 청주의 비전과 잠재력을 보여주고, 100만 자족도시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전국적인 인구 감소 속에서도 청주의 인구는 오히려 늘고, 시민 삶의 만족도는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양질의 일자리와 안심할 수 있는 양육환경, 다채로운 문화·여가 인프라, 교통망 개선 등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들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청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첨단산업과 문화, 정주여건이 조화를 이뤄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