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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150만 한국노총 조합원, 제주관광의 새 활력소 된다

오영훈 지사 “ 노동의 가치, 휴식으로 완성”…김동명 위원장 "노동과 행정의 진정한 협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영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노동조합연맹이 상생의 손을 맞잡고 150만 조합원의 제주 방문 확대와 노동존중 사회 구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는 2일 도청 삼다홀에서 한국노총과 ‘관광시장 안정화 및 단체 인센티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관광 활성화와 노동존중 사회 구현에 함께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이번 협약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 150만 한국노총 조합원들의 제주 방문을 촉진해 지역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관광시장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산별노조 대상 제주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원 ▲조합원 대상 ‘워케이션’ 기회 제공 및 맞춤형 체류 프로그램 개발 ▲제주관광 정책 연계 공동사업 발굴 ▲노동 관련 정책협의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노동자 총연맹과의 협력을 통해 노동친화적인 지역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46년 창립된 한국노총은 현재 전국 16개 지역본부와 27개 산별노조 연합을 갖췄으며, 제조업, 운수업, 공공서비스, 교육,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노동자들을 대표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도정이 시행 중인 개별·단체 관광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한국노총 산하 조합원들에게 제주 워케이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불안정한 세계경제와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단체 간 상생과 연대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에게 쉼은 권리이며, 노동의 가치는 휴식과 회복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면서 “제주도정은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올해 노동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 ‘혼디쉼팡’을 운영하는 등 일상 속 쉼과 행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노총과 긴밀히 협력해 관광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노동복지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체 관광 유치와 관광시장 안정화에 노동조합이 주체로 참여하고 조합원에게는 인센티브와 휴양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라며 “제주 워케이션 활성화를 포함한 실질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정책 참여에 있어 노동과 행정의 역할을 나눠 협력하기로 한 점은 진정한 협치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도와 함께 지역 상생과 균형 발전의 모범이 되도록 끝까지 실천하겠으며 제주도정이 노동 전담 부서를 신설한 것에 특별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양 기관 대표 간 서명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2027년까지다. 양 기관은 협약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침체된 관광시장 회복뿐만 아니라, 노동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 협약은 한국노총과의 정책 협의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주도는 노동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과 워케이션 등 장기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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