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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제역 또 양성판정, 살처분 4만마리 이상


13일 경북 의성 돼지농장과 충북 청주 돼지농장 2곳 또한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구제역 발생 농가가 46곳으로 늘었다.
 
현재 의심신고가 접수된 3곳에 대해 추가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구제역 농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돼지와 소는 4만1818마리에 이른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북 의성과 충북 청주 돼지농장 모두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3일 구제역이 충북 진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충남, 경북에 이어 경기도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강원도로 전파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구제역 공포가 전국을 휩쓸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13일 역학조사결과 구제역이 강원도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며 "춘천, 원주, 강릉, 홍천, 횡성, 철원 등 6개 지역에 거점소독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철새도래지, 취약지역 검사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피해도 늘고 있다. 지난 12월 이후 잇따라 발생한 구제역으로 12일까지 살처분한 돼지와 소는 4만1818마리로 보상금과 방역비용 등을 포함하면 피해 규모가 100억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12월3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충북 진천에서 10개 농장이 구제역에 감염돼 피해가 가장 컸다. 살처분 가축 수는 1만6315마리로 발생 지역 중 가장 많다. 진천과 인접한 충북 청주는 9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 총 3908마리를 살처분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필증 휴대의무제'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소 농가를 대상으로도 백신접종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방역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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