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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취업 안되고, 대출금은 쌓이는 대학생들의 애환



13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대졸자 취업률은 2012년 56.2%에서 2013년 55.6%, 2014년엔 54.8 %로 점점 하락세에 있다.
 
특히 여대생의 취업률은 2012년 52.1%에서, 2013년 51.3%, 2014년은 51.1%로 남자들보다 더 취업이 힘든 상태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두 학기 동안 대학생들이 받은 학자금대출은 78만3700여건으로 매학기마다 40만명에 가까운 대학생이 자신들의 미래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공부를 했다.

이들이 지난해 받은 학자금대출 총액은 2조4217억원에 이른다.

대학생 강 씨도 빚을 지며 열심히 공부했지만 취업은 커녕 인턴 합격조차 ‘하늘에 별따기’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어디든 기본 수십대 1이 넘어가는 경쟁률에 강 씨는 자신감을 잃어 갔다.

용돈 벌이를 위해 과외를 하고 싶어도 남학생들은 과외 자리조차 마땅치 않고, 방학이라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도 괜찮은 알바 자리는 순식간에 모집이 끝나버린다.

학교 기숙사에 사는 강 씨는 요즘 학교 근처 원룸으로 이사를 가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찮은 월셋방 구하기도 쉽지 않다지만 한 달에 50만원이 넘어가는 기숙사비가 원룸 월세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강 씨는 지난 5일 연세대 총학생회와 민달팽이유니온 등 시민단체가 “70만원에 달하는 기숙사비가 주변 원룸 시세보다 비싸다”며 기숙사비 인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우리 학교는 그 정도로 비싼건 아니라 다행’이란 생각마저 들었다고 전했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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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