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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토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좌석승급 논란


국토교통부가 2012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항공기 좌석을 승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지난 6월에도 대한항공측으로부터 좌석등급을 받아 논란에 휩싸였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14일 “2012년 6월 국토부 소속 공무원들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항공기 좌석 승급 편의를 제공받다가 자체감사에서 적발당했으나 단순히 주의·경고 처분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강동원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 직원 6명이 2012년 2월 10일부터 같은해 2월 16일까지 독일,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 8회에 걸쳐 감항증명 검사와 모의비행장치 지정검사등을 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으로부터 승급받은 항공기 좌석을 이용해 약 1505만원 상당의 교통편의를 제공받았다.

국토부는 자체 감사를 통해 직원들의 ‘갑질’을 적발하고도 경고를 주는 등의 솜방망이 처벌이 전부였다.

강동원 의원은 “‘땅콩회항’ 파문을 일으켰던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사건을 계기로 국내 항공사와 국토부 사이의 유착관계가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국토부가 이미 2년전 자체감사에서 이를 적발하고도 솜방망이 처분을 내려 항공사와의 유착이 더 깊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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