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울산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2023년 1월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총 3,962건의 기부가 이어져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금이 5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2023년에는 1억 2,845만 원이 모였으며, 2024년에는 2억 4,559만 원, 2025년에는 8월 말 기준 1억 2,813만 원이 모금되며 2년 8개월 만에 5억 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년 8개월간 기부자 연령대는 40대가 30.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29.5%, 30대 24.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 지역 거주자의 기부가 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서울·경기·인천 지역 17%, 부산·경남 지역 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만 원 이하 소액 기부자 비율이 전체의 97.5%를 차지해 고향사랑기부제의 대중적인 참여를 보여줬다.
같은 기간 답례품은 총 3,944건으로, 이를 통해 1억 369만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답례품은 울산페이로 전체의 22.5%를 차지했으며, 용가자미 15.5%, 대왕암 카라반 할인권 1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그동안 울산 동구를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동구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운영에 사용되어 지역 청년의 주거 자립과 청년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금 5억 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감사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