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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보험사 '가계빚 76조' 대출채권 증가


보험업계에 대출채권이 몰리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생명보험 11개사와 손해보험 9개사의 대출채권 잔액을 조사한 결과 총 122조702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76조1898억원으로 62.0%에 달한다. 전체 대출채권은 전년 12월 말 기준 112조9276억원 대비 7.96% 늘어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상대적으로 은행권과 보험권 대출금리 차이가 꾸준히 줄어들었고 대출채권이 늘어나는데 영향을 미쳤다"며 "가계대출의 경우 대부분 담보대출, 전세대출 등으로 대출채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ㆍ교보ㆍ한화ㆍ신한ㆍ동양ㆍ푸르덴셜ㆍ흥국ㆍKDBㆍ메트라이프ㆍ라이나ㆍ BNP파리바카디프 등 생보사의 경우 대출채권은 86조7805억원에 달해 전년 79조6248억원 대비 8.24%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56조875억원을 기록해 전체 대출채권의 64.6%를 차지하여  전년 54조2565억원과 비교해 3.26% 증가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과 대기업 대출은 각각 18조4428억원(21.2%), 12조2482억원(14.1%)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체 보험사들의 대출채권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손보사의 경우 2011년 22조4329억원, 2012년 26조7914억원, 2013년 33조7401억원으로 증가세다. 생보사는 같은 기간동안 75조4924억원, 85조747억원, 95조3449억원으로 늘어났다. 금융권에서는 저금리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가계대출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험사의 대출채권이 늘어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대출업무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연체율과 대손충당금 위주로 관리해왔지만 이를 벗어나 대출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대출 증감현황까지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보험업감독규정에 대출금리 산정과 운용에 대한 내부통제관련 규정을 포함하고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보험계약대출 금리산출체계 합리화 근거'를 마련했다. 보험사 대출채권 관리현황을 보고받은 후 단기적으로 대출이 급증한 보험사에 대해서는 직접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향후 금리 상승시에는 돈을 빌린 사람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보험사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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