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0 (토)

  • 구름조금동두천 2.5℃
  • 구름많음강릉 12.2℃
  • 구름조금서울 4.9℃
  • 구름조금인천 2.9℃
  • 구름많음수원 4.3℃
  • 연무청주 8.0℃
  • 박무대전 8.3℃
  • 흐림대구 12.3℃
  • 박무전주 8.5℃
  • 흐림울산 15.4℃
  • 흐림광주 9.2℃
  • 박무부산 15.4℃
  • 박무여수 13.3℃
  • 박무제주 12.7℃
  • 구름많음천안 6.9℃
  • 흐림경주시 11.0℃
  • 구름많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국제유가, 30달러 돼도 국내 휘발유값은 정체


 

현재 40달러 선인 국제 유가가 30달러까지 하락하더라도 국내 휘발유 값은 1200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휘발유 L당 745.89원씩 정액으로 붙는 세금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바이유가 30달러까지 하락하면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은 L당 평균 1214.1원 정도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평균 공급가격 1382.2원보다 L당 158.1원 낮은 수준이다.

또 주유소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309.4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석유 가격은 두바이 원유와 싱가포르 현물가격의 영향을 받는다. 두바이유 가격→싱가포르 현물 가격→국내 휘발유 공급가격의 순서로 유가 변동 영향이 파급된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바이유 가격과 국내 정유 4사의 평균 세전 공급가격을 토대로 회귀분석을 한 뒤 여기서 도출된 수치를 바탕으로 두바이유가 각각 배럴당 40달러, 35달러, 30달러일 때 국내 휘발유 공급가격을 추정했다.

이를 토대로 구한 정유사의 실제 공급가격은 L당 평균 1296.0(배럴당 40달러)~1214.1원(배럴당 30달러)으로 두바이유 가격이 30달러까지 급락하더라도 국내 휘발유 가격은 1210원 밑으로 내려가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정유사의 공급 가격은 일선 주유소가 낮출 수 있는 최저선이다. 주유소가 여기에 이윤을 붙여 판매하는 과정에서 주유소마다 가격 차가 생길 수 있다.

현재 시중 최저가로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들은 정유사로부터 공급받은 제품을 거의 이윤을 붙이지 않고 판매하는 대신, 세차 등 다른 서비스로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국내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는 1397.7~1309.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