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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온도 따라 바뀌는 '스마트 유리창' 선보여

 


독일 화학업체 머크는 뮌헨에서 열리는 건축자재박람회 BAU 2015에 참가해 '스마트 윈도(LCW)'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머크가 2000년대 초부터 개발을 시작한 기술로, 두 장의 유리판 사이에 특수 액정 혼합물을 주입해 인지되는 전압 정도에 따라 다양한 배열을 형성하게 되는 원리로 작동한다.

건물 벽면에 닿는 광량이나 온도의 영향에 따라 최적으로 투명도를 조절해 에너지 절감에 일조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원 연결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머크는 이를 피어플러스라는 협력사와 함께 개발해오다 지난해 7월 1일부로 인수하여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머크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창호 제작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태양광을 이용해 저절로 빛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음 세대 제품 개발도 착수한 상태라 전했다. 
  
머크 측은 이 기술이 지능형, 능동형 창문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산업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네스 로벤스타인 머크 디스플레이 소재사업부문 대표는 “액정 윈도 기술이 향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본다. 이는 액정을 새롭게 응용한 혁신적 기술”이라 말했다.

로벤스타인 대표는 또 “액정 윈도는 기존의 모든 창호 시스템을 이용해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의 크기, 형태, 색상 등에서 건축 분야에 자유로운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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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