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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구글, 모바일 결제사업 진출




구글이 모바일 결제사업에 뛰어들었다.

미국 모바일 결제회사인 소프트카드를 인수해 이 분야 신흥 강자인 애플페이를 따라잡기 위해 나선 것이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구글이 소프트카드 주요 주주인 미국 통신사들과 인수를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프트카드는 AT&T, 버라이존, 티모바일 등 대형 통신사들이 출자해 만든 회사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현재 구글은 인수금액으로 5000만달러에서 최대 1억달러(약 1078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2011년 월렛(Wallet)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모바일 결제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주요 통신사들이 월렛 서비스를 제한해 애플페이와 같은 파급력은 전혀 갖지 못하고 있다.

구글은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소프트카드를 인수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페이팔 역시 소프트카드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소프트카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운영체제를 보유해 사업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조사 기관인 ITG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결제시장은 페이팔이 점유율 7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애플페이의 점유율은 낮지만 지난해 10월 20일 출시됐다는 점에서 1% 점유율도 시장에선 놀랄 만한 결과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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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