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바비킴 '기내 난동' 부려도 '미운털 박힌 대한항공의 항공보안법 위반

최근 다른 사람의 탑승권을 잘못 받은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 42)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에 과태료가 부과됐다.

16일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직원이 바비킴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탑승권을 발권한 것은 항공보안법 위반"이라며 "과태료 금액은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보안법에 따르면 항공사 직원이 승객에게 발권할 때 승객의 여권과 신원을 확인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앞서 지난 7일 바비킴은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 티켓을 끊었지만 대한항공 실수로 동명이인의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받았다.

이후 대한항공 직원은 바비킴의 재발권을 위해 티켓창구를 찾았음에도 영문 이름 'ROBERT DO KYUN KIM(로버트 도균 김)'을 'ROBERT KIM(로버트 김)'으로 잘못 조회하면서 다시 이코노미석으로 발권했다고 했다.

좌석을 배정받은 바비킴은 기내에서 술에 취해 1시간 동안 고성을 지르고 여승무원의 허리를 만지는 등 물의를 일으켰으며, 현지에 도착해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고 다른 승객의 탑승권을 발급한 것은 명백한 실수"라며 "경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상벌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직원을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비킴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관계자는 "공항의 좌석 등급과 서비스에 문제가 있었지만 바비킴이 그렇게 대처를 한 것은 정말 죄송하다"며 이 사건 직후 공식 사과 한 바 있다.

김혜정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강진군, 노후주택 200가구 화재 예방 '긴급 점검' 돌입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강진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한 달간, 관내 11개 읍면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해 화재에 취약한 노후주택 20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예방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주택 화재로 어린 자녀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건을 계기로 추진된 것으로, 화재에 취약한 가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 지난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80여 곳을 포함해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 130여 곳을 집중 점검 대상으로 정했다. 점검 대상 가구에는 누전 차단 멀티 콘센트를 교체하고, 화재 진압용 ‘소화패치’를 부착하는 등 실질적인 화재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화재는 철저한 사전 예방만으로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앞으로도 복지기동대와 소방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강진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살핀다’는 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