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사계주방 연말 특별프로그램 ‘같이 김장하고 가치 나누고’를 통해 도민들과 함께 김장을 하고 완성한 김치를 인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는 총 4회로 진행됐으며, 회당 16명씩 총 64명이 참여했다. 김장 체험은 도시농업 사회적기업 팝그린 김정숙 대표의 진행으로 도민이 직접 먹거리광장 텃밭에서 가꾸고 수확한 배추, 무, 당근 등 제철 작물로 김치를 담갔다.
로컬푸드 요리교육 프로그램인 ‘사계주방’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텃밭 연계 요리교실, 친환경 식생활 체험을 통해 도민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어왔다. 이번 김장 나눔은 연중 프로그램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해 동안 경험한 로컬푸드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마무리 행사였다.
이와 함께 먹거리광장에서는 11월 말 다양한 식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1월 28일과 12월 6일에는 평택 수도사 적문스님이 진행하는 ‘사찰음식으로 만나는 경기의 맛’이 총 4회 열린다. 도민 64명이 참여해 경기지역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사찰음식 조리법과 절제된 맛의 특징을 배울 예정이다.
11월 29일에는 올해 마지막 ‘테이스티 광장’ 프로그램인 ‘겨울 디저트 이야기’가 진행된다. 우아한미식생활연구소 이수정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겨울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와 음식문화 이야기를 소개하며 30명의 도민이 함께한다.
이문무 농업정책과장은 “사계주방은 텃밭에서 수확한 로컬푸드를 직접 요리해보며 먹거리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는 프로그램”이라며 “김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이번 행사가 먹거리광장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 내에 위치한 식문화 체험 공간으로, 쿠킹 스튜디오·세미나실·이벤트홀·텃밭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도민 누구나 경기도공유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공간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