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0 (토)

  • 구름조금동두천 2.5℃
  • 구름많음강릉 12.2℃
  • 구름조금서울 4.9℃
  • 구름조금인천 2.9℃
  • 구름많음수원 4.3℃
  • 연무청주 8.0℃
  • 박무대전 8.3℃
  • 흐림대구 12.3℃
  • 박무전주 8.5℃
  • 흐림울산 15.4℃
  • 흐림광주 9.2℃
  • 박무부산 15.4℃
  • 박무여수 13.3℃
  • 박무제주 12.7℃
  • 구름많음천안 6.9℃
  • 흐림경주시 11.0℃
  • 구름많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작년 1인당 쌀 소비량 사상 최저

 
1인당 하루 쌀소비량이 지난해에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잡곡을 포함한 기타 양곡 소비량은 2년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은 27일 발표한 '2014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에서 가구부문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78.2g으로 전년보다 5.8g(3.2%) 감소해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63년 통계 작성 이후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 373.7g의 47.7%에 불과하며 밥 한 공기를 쌀 100g으로 가정하면 하루에 밥을 두 공기도 먹지 않는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쌀을 이용한 하루 식사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면서 2010년부터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200g을 계속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5.1㎏으로 전년보다 2.1㎏(3.1%) 줄었고 1인당 연간 기타 양곡 소비량은 8.7㎏으로 전년보다 0.6㎏(7.4%) 늘어 2년 연속 증가했다.

쌀과 기타 양곡을 포함한 지난해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73.8㎏으로 전년보다 1.5㎏(2.0%) 감소했다.

양곡 중 쌀의 비중은 줄었지만 기타 양곡의 비중은 11.8%로 전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1981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며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67년 196.8㎏ 대비 37.5% 수준에 불과하다.

농가의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121.3㎏으로 비농가(70.0㎏)의 1.7배였다.

제조업(식료품 및 음료)의 쌀 소비량은 53만4천999t으로 전년보다 1.7% 늘었으며 업종별로는 주정제조업이 전년보다 41.2% 늘었고 떡류 제조업은 7.6% 줄었다.

통계청은 저가 미곡 물량이 늘어나 주정 제조업체들이 쌀을 원료로 많이 이용했고 떡류 제조업의 쌀 소비량 감소는 경기 침체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