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5.2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특정 해충만 잡는 친환경 기술 개발


국내 자생식물에서 추출한 물질로 특정 해충만 잡는 기술이 개발됐다.

국내 연구팀이 모기 유전자를 효모에 배양시켜 모기만 잡을 수 있는 물질탐색기술을 내놓았는데 이 탐색기술을 통해 국내 자생식물에서 추출한 물질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다.

앞으로 이 기술이 발전하면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재선충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가 원인인 소나무 질병으로 확산 속도가 무척 빠른 게 특징이다. 물질탐색기술을 활용하면 솔수염하늘소 유전자를 배양해 솔수염하늘소만 사멸시키는 물질을 개발할 수 있다. 재선충에 걸린 소나무에 이 물질을 뿌리면 다른 생명체는 영향을 받지 않고 솔수염하늘소만 없앨 수 있다.

이번 기술은 곤충의 변태·탈피를 조절하는 유충호르몬(JH)에 대한 대항물질을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다. 이 기술을 통해 특정 해충에만 선별적으로 작용하는 해충 방제 물질을 국내 자생식물로부터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해충별 맞춤 친환경 제품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에 이용된 곤충의 유충호르몬 수용체는 곤충에서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새로운 선발법을 통해 확보된 국내 자생식물 추출물은 기본적으로 인체에 무해하다. 앞으로 연구팀이 분리한 곤충유충호르몬 대항물질을 이용해 인체 무해한 천연 제품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硏) 산업바이오소재연구센터 오현우 박사팀과 서울대학교 신상운·제연호 교수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硏 주요사업으로 이뤄졌다.

오현우 박사는 "기존의 전통적 방법에 비해 해충 방제 물질을 탐색하는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100분의 1 이하) 줄일 수 있고 매우 적은 양의 화합물이나 추출물로부터 개별 곤충에 대해 작동하는 유충 호르몬 대항물질을 탐색할 수 있다"며 "연구팀은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식물과 곤충의 공동 진화 관계도 규명할 뿐만 아니라 다수의 인체 무해한 해충별 맞춤형 후보 물질들을 찾아 내겠다"고 말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경기도-경기관광공사, 경기둘레길 완보자 천명 달성, 편의시설 확충 통한 이용 활성화 지속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총 길이 860km의 경기도 순환 걷기길인 ‘경기둘레길’ 전 구간 완보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전구간 완보자는 2022년 301명, 2023년 366명, 2024년 302명, 2025년 4월말 기준 47명 등 총 1,016명이다. 이에 경기관광공사는 20일에 열린 창립기념일 행사에 천번째 완보자인 이은영씨 부부를 초청(배우자 999번째 완주자), 완보증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 이하 공사)는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둘레길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와 공사는 ‘경기둘레길 안성-평택 구간 이용자 편의시설 조성공사’를 5월초 완료, 지난 17일부터 임시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지난 2024년 12월 공사에 착공, 약 5개월간 7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안성시 금광호수 일원과 평택시 평택항 홍보관에 쉼터를 조성했다. ‘안성 금광호수 쉼터’는 경기둘레길 물길 40코스 종점 인근에 약 38평(126.54㎡) 규모로 신규 조성했다. 장애인 화장실과 수유공간 등을 갖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