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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공인인증서 대신 지문·홍채 인식 시대


 


공인인증서 없이도 지문이나 홍채 인식만으로 간편하게 자금 이체.결제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선불 전자지급수단 이용 시 제한되던 금액 충전한도(권면 발행한도)도 하루 3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된다. 모바일카드의 경우 실물카드 없이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되고, 크라우드펀딩과 온라인 보험판매 채널도 도입된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보기술(IT)·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스마트폰을 이용해 계좌이체를 할 때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에 내려받아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오는 6월부터 없어진다. 공인인증서 대신 '구글 글래스'나 '갤럭시 기어'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지문·홍채 인식만으로 자금이체와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모바일 전자결제 시 비대면 인증에 생체인식을 활용하는 것이다.

현재 모바일 전자지급수단의 권면 발행한도는 하루 30만원인데 금융당국은 기명식 선불수단의 권면 한도를 없애고 일 200만원, 월 500만원의 이용한도로 전자지급수단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실물카드 없이도 모바일카드 발급이 허용된다. 현재 모바일카드는 실물카드와 연결된 형태로만 발급이 가능한데 6월부터는 충분한 본인확인을 거칠 경우 독립적인 모바일카드 발급이 이뤄진다. 지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은행 계좌 개설도 이뤄지게 된다.

크라우드펀딩과 온라인보험 판매채널도 도입된다. 그 일환으로 금융당국은 온라인에서 자신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한 뒤 다수 개인으로부터 크라우드펀딩을 제공받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법을 손질키로 했다.

또한 오는 12월부터는 '보험 슈퍼마켓'이 도입돼 손쉽게 보험상품을 비교.검색한 뒤 해당 보험사 사이트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되고, 금융상품자문업자의 도움을 받아 모바일로 손쉽게 추천받은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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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