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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하나-외환은행 합병기일 4월로 연기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과정에서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대화가 중단되자 합병기일을 한달 미뤘다.

하나금융이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하자 외환은행노조가 대화를 중단하면서 통합협상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두 은행은 예정합병기일을 오는 4월1일로 1개월 더 연장했다.

하나금융·외환은행 경영진과 외환은행 노조의 관계는 대화 중단 이후 더욱 악화되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26일 전면 투쟁을 선언하고 금융위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앞서 외환은행 노조는 60일간 본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사측은 우선 금융당국에 합병예비인가 승인신청을 한 뒤 이달 안에 타협안을 도출하자는 입장이다. 이후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이 금융위에 제출한 합병예비인가 신청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금융당국은 합병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접수한 뒤 노사대화와 별개로 승인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정례회의에 예비인가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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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