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5℃
  • 흐림강릉 7.4℃
  • 구름많음서울 4.5℃
  • 구름많음인천 5.6℃
  • 흐림수원 5.2℃
  • 흐림청주 8.3℃
  • 흐림대전 8.3℃
  • 흐림대구 6.4℃
  • 흐림전주 8.8℃
  • 흐림울산 9.2℃
  • 구름많음광주 9.0℃
  • 흐림부산 9.7℃
  • 흐림여수 9.5℃
  • 맑음제주 12.2℃
  • 흐림천안 6.2℃
  • 흐림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육아 우울증을 호소하는 젊은 엄마들


출산 후 육아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우울함을 호소하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

육아우울증은 엄마는 물론 아이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코 참고 넘겨서는 안 된다.

지난 2013년 미국의학협회 저널인 정신과학(JAMA Psychiatry)에 보고된 한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 엄마의 우울증에 노출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육아우울증의 주된 원인은 육아 스트레스지만, 천천히 살펴보면 아기 때문만은 아니다.

가족의 도움 없이 혼자 육아를 도맡거나, 육아 때문에 꿈이나 기회를 포기한 경우, 아기가 자주 아프고 보채는 경우, 심한 열등감이 있거나 성격이 부정적인 경우일수록 육아우울증의 발병 위험이 더욱 크다.

육아우울증에 걸리면 감정조절이 어려워지고, 불안감과 죄책감, 수면장애, 식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출산 후 4주 이내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산후우울증일 가능성도 있다. 산후우울증은 일상생활에서 기능저하를 가져오고, 심한 경우 엄마와 아이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육아우울증이나 산후우울증이 의심되면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치료를 너무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모유 수유 시 아기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는 막연한 믿음은 여전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 교수는 “우울증 치료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한 항우울제로 치료한다면 모유 수유 중에도 안전하게 약물치료가 가능하다”며 “써트랄린, 파록세틴 같은 항우울제는 모유를 먹는 아기의 혈중에서 검출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육아 스트레스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겪는 스트레스 중 하나일 뿐이다. 아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산책을 하거나 요가, 스트레칭 등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즐기면 육아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가족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가사를 분담해주고, 하루 쯤 아기를 맡아 엄마 혼자 또는 부부만의 시간을 보내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 경기도체육상 시상식' 참석...도내 체육인들 격려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16일 오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해 도내 체육인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가 주최·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각종 국내외 대회 참가자 및 도내 체육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유공자를 위해 마련됐으며, 체육진흥유공·학교체육유공·전문체육진흥·생활체육진흥·학교체육진흥 등의 부문에서 14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 의장은 축사와 함께 우승배 봉납과 체육 유공단체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김진경 의장은 “동계체전 22연패, 부산 전국체전 종합우승 4연패 등 경기도 체육은 늘 새로운 역사를 써오고 있다”라며 “그 어떤 화려한 수식어보다 선수 여러분의 정직한 땀이 만든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고 위대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은 우리 도민에게 감동과 용기가 되었고 경기도를 하나로 묶는 단단한 매듭이 되었다”라며 “경기도의회는 선수 여러분이 더 힘차게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살피면서 응원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