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임산부의 체중관리와 생활습관, 아이 비만에 영향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들은 살이 찌게 된다. 체중이 과도하게 늘어날 경우 태어날 아기도 비만이 될 수 있으며 임신부가 담배를 피거나 비타민 D가 결핍됐을 때에도 아이가 비만이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영국 사우스샘프턴대학교 연구팀이 인생의 초기 환경과 비만 위험도 사이의 연관관계를 증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앞선 연구에 따르면 인생 초기에 경험한 위험 요인들이 향후 개인의 건강 상태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연구팀은 이 요소들 중 일부가 비만이나 과체중이 될 가능성을 예측하는 변수가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대학의 의학연구소 역학 담당 학자들은 비만 위험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을 5가지로 분류했다.

여성의 임신 전후를 기준으로 임신한 여성의 비만, 흡연, 비타민 D 결핍, 임신으로 인한 과도한 체중 증가, 출산 후 한 달 이내의 짧은 모유수유로 구분했다.

더불어 4살 아동 991명을 대상으로 5가지 위험요인들을 기준으로 비만도를 측정한 결과, 이러한 위험요인을 경험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비만이나 과체중이 된 사례가 3.99배 높았다.

또한 이 아이들이 6세가 됐을 때 위험요인을 경험한 아이들의 비만이나 과체중 비율이 4.65배로 늘어났고, 체지방량 역시 47%로 높아졌다. 

연구에 참여한 아동들의 평소 식습관이나 신체활동량으로는 이와 같은 체중 차이가 설명되지 않았다. 대체로 부모가 비만이면 아이도 부모의 나쁜 식습관이나 운동습관을 닮아 살이 찐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들의 평소 생활습관과 이번 연구결과는 무관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샨 로빈슨 교수는 “인생의 초기단계는 개인의 식욕과 활동력을 조정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이때 프로그램화된 결과가 남은 인생의 비만 위험도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임산부의 체중관리와 생활습관이 아이의 신체를 구성하고 발달시키는데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산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강진군, 노후주택 200가구 화재 예방 '긴급 점검' 돌입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강진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한 달간, 관내 11개 읍면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해 화재에 취약한 노후주택 20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예방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주택 화재로 어린 자녀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건을 계기로 추진된 것으로, 화재에 취약한 가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 지난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80여 곳을 포함해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 130여 곳을 집중 점검 대상으로 정했다. 점검 대상 가구에는 누전 차단 멀티 콘센트를 교체하고, 화재 진압용 ‘소화패치’를 부착하는 등 실질적인 화재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화재는 철저한 사전 예방만으로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앞으로도 복지기동대와 소방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강진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살핀다’는 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