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부작용 없는 '면역 항암제' 올해 출시 예정


인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해 암 세포를 없애는 면역 항암제가 올해 출시된다. 미국·유럽에서 지난해 흑색종·폐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면역 항암제 2종이 국내 사용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약은 2~4주 간격으로 정맥주사를 통해 맞는데,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1회 투약에 1000만~3000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 면역 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구토나 탈모, 소화 불량, 백혈구 감소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모든 암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유럽 사용 허가는 흑색종·폐암 치료제로 받았지만 유방암, 위암, 림프종, 두경부암, 신장암, 대장암 등 다른 암에도 쓸 수 있는지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10년 생존율이 15%였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흑색종 환자의 평균 생존율이 10개월에 불과한 현실을 감안하면 효과가 엄청 큰 것"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이 이례적으로 신속승인 절차를 진행해 보통의 항암제보다 시장에 3~5개월 정도 빨리 나왔다"고 말했다.

면역 항암제는 면역 체계에 작용한다. 암 세포는 '암이 아니다'라는 일종의 은폐 신호를 보내 면역 세포의 공격을 피하는데, 면역 항암제는 이같은 은폐 기능을 무력화시켜 NK세포, T세포 등이 암 세포를 잘 죽일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따라서 암 관련 유전자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거나, 유전자 돌연변이로 더이상 표적 항암제를 쓸 수 없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충남도, 지역·세계 여성 리더 ‘한자리에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충남도는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 함께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재외동포 여성 리더 간 교류·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지금 우리가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세계 여성 리더들의 첫걸음’을 부제로 추진한다. 먼저 15일 환영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 강임금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여성 리더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다짐하고 참석자 간 소통망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세계 각지에서 한인 여성의 권익을 높이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면서 “인종과 성별의 경계를 뛰어넘어 역동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협의회 덕분에 대한민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