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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삼성-애플 '스마트워치' 대결 임박

세계 IT(정보기술) 업계를 양분중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손목시계형 디지털 기기인 '스마트워치'를 내놓고 결전을 벌일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기어 시리즈로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스마트 워치 분야의 강자다. 따라서 IT업계는 벌써부터 삼성전자가 다음달 초 공개 예정인 스마트 워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제품은 기존에 사각형이었던 ‘갤럭시 기어’와 ‘기어핏’, ‘기어S’ 등과 달리 시계와 똑 같은 원형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시계 테두리(베젤) 부분을 돌려 알람이나 근거리무선통신(블루투스) 등 내부 설정을 변경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내용의 특허를 이미 세계지적재산기구(WIPO)에 출원했다.

애플도 ‘애플 워치’로 명명한 스마트 워치를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열린 지난해 실적발표에서 애플 워치 출시 계획을 공개하며 “애플 워치를 기대하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창의성과 소프트웨어 혁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워치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일반형과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스포츠형, 18캐럿(K) 금을 씌운 프리미엄판 등 모두 3종류로 나올 전망이다.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iOS8’을 운용체제로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다. 즉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문자메시지도 주고 받을 수 있다.

삼성 기어 못지 않게 애플 워치에 대한 세계 IT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애플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아닌 팀 쿡 CEO의 첫 번째 혁신 제품이란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쿡 CEO는 기존 4인치대 화면을 벗어나 5인치 이상으로 화면을 키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등 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긴 했지만 잡스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만큼 애플 워치의 선전 여부는 쿡 CEO의 리더십과 직결될 수 있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쿡 CEO는 고 스티브 잡스 창업자와 달리 혁신 보다 시장 변화의 흐름에 맞춘 마케팅으로 성공한 측면이 강하다”며 “쿡 CEO의 혁신성 및 리더십은 애플 워치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다시 재평가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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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