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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남산N서울타워,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빨간 조명'

16일 서울시가 이달부터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되면 남산N서울타워 조명을 빨간색으로 비춰 시민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농도가 120㎍/㎥ 이상으로 2시간 넘게 지속할 때 발령된다.

시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미세먼지(PM-10) 농도가 45㎍/㎥ 이하인 날 일몰 때부터 오후 10시까지(4∼9월은 11시까지) 남산타워의 조명을 파란색으로 표출해온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시가 2018년까지 초미세먼지를 20% 감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뒤 '대기 질 좋은 날' 조명 표출기준을 미세먼지에서 초미세먼지로 변경했다.

이후로는 매일 오후 5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8년 달성 목표인 20㎍/㎥ 이하인 날 '서울 하늘색'을 나타내왔다.

서점숙 서울시 대기관리과 전문관은 "대기환경이 좋은 날을 알려서 초미세먼지 감축 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대기 질이 좋지 않은 날임을 알려 시민이 건강관리에 유의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남산타워는 도심권 대부분에서 야간에 쉽게 쳐다볼 수 있어 조명의 상징성을 더 살릴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청색과 적색 조명을 도입하면 파란색 조명 표출일은 연간 170∼200일, 빨간색 조명 표출일은 15∼25일가량 될 것으로 예측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20㎍/㎥ 이하인 날은 2013년에는 176일, 지난해에는 190일이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은 2013년 22일, 지난해에는 13일이었다.

시는 조명 표출과 더불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기존에는 홈페이지, 문자, 팩스, 음성동보, SNS, 모바일, 대기환경전광판에서만 정보를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교통전광판 140개에서도 빨간색 안내문구와 함께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철 안내방송을 통해서도 주의보 발령 내용과 시민행동 요령 정보를 제공한다.

서 전문관은 "서울의 대기 질 개선정책의 랜드마크인 남산 N서울타워를 통해 대기 질 좋은 날에 이어 나쁜 날도 표출, 시민이 생활 속에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고 초미세먼지 감축 의지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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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책 권하는 도시' 시흥시...시민과 올해의 책 선정 등 독서문화 꽃피워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43.0%에 불과하다. 1994년 86.8%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한 수치다. 시흥시는 시민의 독서율을 높이고 독서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민과 함께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근로자와 독서취약계층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람도서관과 디지털 특화 서비스 등을 통해 독서의 영역 역시 확장하고 있다. 더불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지역서점, 산업단지, 골목상점, 카페, 학교 등은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건강한 독서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누구나 일상에서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도시, 독서 권하는 시흥시의 시민참여형 독서문화정책을 살펴본다.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시흥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로 ‘활짝’ 시흥시 대표적 독서문화정책인 ‘시흥 올해의 책’ 사업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2023년 ‘시흥 한 책’ 사업으로 시작해 2024년 ‘올해의 책’으로 확장된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추천과 투표로 도서를 선정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