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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울릉도, 들쥐 이어 '길고양이와의 전쟁' 선포

이른바 '들쥐와의 전쟁'을 치렀던 울릉도가 이번엔 '길고양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울릉군은 16일 주택가 곳곳에 출몰하고 있는 길고양이에 대해 마리당 3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중성화 작업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길고양이는 울릉읍 도동과 저동, 북면 천부리 등 주택밀집지역에 자주 나타나 발정기 울음소리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고 로드 킬(Road Kill)도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또 쓰레기를 뒤져 주택가를 지저분하게 하는 등 공중 보건상 적지 않은 피해도 유발해 관광섬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포획장비를 갖춘 주민들을 길고양이 포획인으로 허가해 마리당 3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올해 13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시키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길고양이 번식제한에 대한 동물보호단체의 반발은 크지 않다”며 “울릉도는 외딴섬이기 때문에 중성화 효과를 빠르게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12년 섬 둘레길과 등산로 곳곳에서 관광객과 산나물 채취꾼들이 버린 음식물을 먹고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들쥐 퇴치작전을 펼쳤다. 군은 당시 공무원과 주민들을 동원해 100㎏의 쥐약을 놓았으며 상당수 사라진 것으로 파악했다.

군 관계자는 “울릉도는 육지와 달리, 들쥐를 잡아먹는 뱀이 서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재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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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