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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인기 게임업체 넷마블, 엔씨소프트 자사주 매입

 


국내 주요 게임 업체인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사실상 '동맹' 관계를 맺었다.

17일 엔씨소프트(036570)는 공시를 통해 자사주 195만주(총 지분중 8.93%)를 주당 20만573원 가격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자사주 인수자는 넷마블게임즈다. 넷마블은 총 3911억1735원의 엔씨소프트 자사주를 매입한다.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일은 전날인 16일이었다.

16일 오후 6시 엔씨소프트가 넷마블 지분 9.8%, 3500억원어치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방준혁 넷마블 고문, CJ E&M, 중국 텐센트에 이어 넷마블 4대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양사가 서로의 지분을 나눠 가지면서 양사간 상호 협력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 측은 사업 제휴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목적으로 자사주 매각, 넷마블 지분 인수를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주제로 17일 오전 기자 회견도 열 방침이다.

넷마블 게임즈는 ‘세븐 나이츠’,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을 성공시키며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로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온라인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엘로아’ 서비스를 시작했다. 엘로아는 온라인 분야에서 약세를 보였던 넷마블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넷마블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35억원이다. 전년(2013년) 대비 40.6% 증가한 액수로 넷마블 사상 최대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8% 증가한 5756억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리니지, 아이온 등 기존 게임의 실적 호조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2782억원, 매출은 같은 기간 11% 증가한 838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뚜렷한 모바일 전략이 없다는 게 약점으로 지적된다. 이 때문에 최대 주주인 넥슨은 엔씨소프트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업계에서는 양사간 협력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상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엔씨소프트가 넥슨을 배제한 채 넷마블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면 엔씨소프트-넥슨 간 경영권 분쟁도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A 등 미래 투자 수요를 위해 자사주를 남겨놓아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자사주 소각은 넥슨의 주요 요구 사안중 하나다. 넥슨은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요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앤씨소프트, 넷마블 사실상 '혈맹' 이네", "재밌는 소식이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윤병주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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