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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T노동조합, 합산규제법 분노...철회 촉구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 23일 KT노동조합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합산규제법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강도높은 비난을 진행했다.

KT노조는 ‘미방위의 무책임한 합산규제 법안처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미방위의 소위 합산규제 법안 처리결과에 대해 20만 KT그룹 가족과 함께 분노하며, 법안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철회 촉구 이유에 대해서는 “전세계 어디에도 유례가 없고 황당하기 그지 없는 가입자 점유율 규제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IT산업의 퇴보와 국민의 자율 시청권마저도 박탈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중립적 입장에서 대한민국 통신발전을 위해 확고한 중심을 지켜나가야 할 국가기관이 공익에 앞장서 온 국민기업 KT를 격려하기는커녕, 일부 재벌과 외국자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을 펴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비바람과 눈보라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130년 세월을 오로지 국민과 이 땅의 통신산업 발전에 헌신해온 우리 KT 20만 가족의 생존권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였음을 통탄하며, 미방위는 즉시 합산규제 법안을 백지화하고 모든 상황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KT노동조합은 “으리의 이 같은 정당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20만 KT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동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KT노동조합은 미방위 위원을 비롯한 주요 정책 입안자들에 대해 법적 투쟁을 포함한 강력한 저지투쟁을 불사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우리의 피끓는 호소가 받아들여져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하며, KT노동조합은 20만 KT가족과 함께 두 눈을 부릅뜨고 미방위의 결단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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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