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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무원 행세하며 골목 상권 갈취한 40대 검거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공무원 행세로 골목 상권서 돈을 갈취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구청직원 등을 사칭해 중소상공인에게 돈을 챙겨온 혐의(상습사기)로 전모(49)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해 11월부터 3달여 동안 신촌이나 홍대, 신당역 등 번화가를 돌며 27개 영업점을 상대로 약 48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로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전문점에서 구청직원, 재활용쓰레기 처리업체 직원을 사칭하며 환경분담금 명목으로 가게마다 3~7만원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전씨는 미리 문방구에서 사온 영수증으로 피해 업주들에게 가짜 세금계산서를 즉석에서 만들어주고, 구청 사무실 전화번호를 적어주며 "전화해서 확인해보라"고 말해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또 돈을 내지 않으려는 업자들에게는 "늦게 내면 과태료를 물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가 과거 폐기물 수거업체에서 일한 경험을 범행에 이용했다"며 "피해자들이 피해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피해금액이 적어 신고를 하지 않아 전씨의 범행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못된 사람이다", "저러면 안된다", "멍청하네" 등의 의견을 남겼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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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