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0 (토)

  • 구름조금동두천 5.7℃
  • 구름많음강릉 13.9℃
  • 구름조금서울 7.0℃
  • 구름조금인천 5.5℃
  • 구름많음수원 7.1℃
  • 흐림청주 9.3℃
  • 흐림대전 9.5℃
  • 구름많음대구 11.9℃
  • 흐림전주 9.7℃
  • 구름많음울산 16.7℃
  • 흐림광주 10.0℃
  • 구름많음부산 16.2℃
  • 흐림여수 14.0℃
  • 구름많음제주 14.3℃
  • 구름많음천안 8.5℃
  • 구름많음경주시 12.0℃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정부, 北 개성공단 북측 노동자 임금 인상 통보에 반발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7일 정부가 일방적인 개성공단 북측 노동자 임금 인상을 통보한 북한 당국에 반발하며 당국자간 접촉을 다시 한 번 제안했다.

이날 오전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측이 개성공단 발전 의사가 있다면 일방적 행위를 중단하고 공단 현안 문제를 당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당국을 겨냥, "우리 측은 노동규정 문제를 남북간 협의로 해결하기 위해 공동위원회 개최를 제의하는 통지문을 발송했지만 북측은 통지문 접수마저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뿐만 아니라 북측은 지난해부터 3통 합의 이행 지연, 기업창설운영규정 시행세칙의 일방적 개정을 통한 기업인 억류 조항 신설, 그리고 세금면제 합의 불이행 등 공단 발전에 역행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대변인은 또 "개성공업지구법이나 2013년 개성공단을 정상할 때 남북한 당국간 합의서 등에 따르면 당국간 협의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도록 돼있다"며 "북측의 이런 일방적인 행태는 남북한 당국의 합의에 위배되는 행위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발전과 국제화를 위해 개성공단을 역외가공지역으로 인정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했고 국제적 기업 유치 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따라서 이제는 북한이 우리의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당국을 향해 "정부는 노동규정 등 쌍방의 관심사항을 협의·해결하기 위해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제6차 회의를 3월13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할 것을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제의한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