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9.8℃
  • 맑음서울 6.1℃
  • 맑음인천 7.1℃
  • 맑음수원 4.1℃
  • 박무청주 6.6℃
  • 박무대전 5.0℃
  • 박무대구 5.9℃
  • 맑음전주 6.5℃
  • 구름조금울산 7.6℃
  • 박무광주 8.3℃
  • 구름많음부산 12.4℃
  • 구름많음여수 12.9℃
  • 구름조금제주 15.2℃
  • 맑음천안 2.6℃
  • 맑음경주시 4.2℃
  • 구름조금거제 10.0℃
기상청 제공

국제

주요 아시아국, 중국에 맞서 군비증강 박차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에 맞서 너도나도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26일(현지시간) 베트남과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신형 전투기와 잠수함 등의 군 장비를 잇달아 도입하며 전력확충을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베트남의 경우 러시아에서 킬로급 잠수함 6척과 게파르트급 호위함 6척, Su-30 전투기 36대를 주문해 일부를 인도받았다.

히말라야 국경에서 중국과 대치하는 인도도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126대, 미국의 아파치헬기(AH-64E) 22대와 P-8I 대잠초계기 8기를 도입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필리핀도 한국의 경공격기 FA-50과 미국산 해밀턴급 쾌속정을 들이고, 말레이시아도 프랑스제 잠수함과 호위함을 도입하는 등 전력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중국해에서 중국과 맞서는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방어를 위해 처음으로 수륙양용작전부대를 설치하고 미국에서 F-35 라이트닝 Ⅱ 스텔스 전투기 42대를 도입한다.

아시아 국가들끼리의 결속도 끈끈해지고 있다. 지난달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가 필리핀을 방문해 안보강화를 논의했다.

물론 아시아 국가들의 군비증강이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만 겨냥한 것은 아니다. 일본을 제외하고는 군 시스템이 낙후돼 있어 정비가 시급하고 나라마다 갖가지 분쟁에 연루돼 있다.

게다가 중국은 이들 국가에 비할 수 없는 규모로 전력증강을 도모해왔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중국의 국방비 지출은 남아시아 10개국을 합친 것보다 5배나 많았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들의 군비증강은 중국이 이들을 함부로 넘볼 수 없도록 억지하려는 측면이 강하다고 WSJ는 분석했다.

중국과 '맞짱'을 뜨지는 못하더라도 중국이 도발을 재고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필리핀군 당국자는 "최소한 중국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을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리처드 자바드 헤이다리언 필리핀 데라살대 교수는 "중국은 (인접국의) 현대화한 전력에 포위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면서 "중국이 주변국의 전력증강으로 원치않는 분쟁 고조와 저항에 맞닥뜨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