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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격장애 환자 대다수가 10~30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인경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의 대다수가 10~30대 연령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성인 인격 및 행동의 장애' 자료를 보면 지난해 진료인원의 64%가 10~30대 젊은층이었다. 특히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점유율이 2011년 25.5%에서 2012년 26.3%, 2013년 27.6% 지난해 29.0% 등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성인인격 및 행동장애는 정신질환의 일종이다. 지나치 의심과 공격성이 나타나는 인격장애와 병적인 도박이나 방화 등 습관과 충동장애, 성주체성 장애 등으로 나뉜다. 
 
환자 스스로는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과 관계가 악화돼 사회생활이 어렵고 방화나 도벽 등 문제를 일으키기기도 한다. 
 
심평원 분석결과 지난 5년간 인격장애의 진료비중이 42.8%로 가장 높았다. 습관 및 충동 장애 환자는 42.0% 뒤를 이었다. 특히 습관 및 충동 장애는 5년간 700명이 증가했고, 대부분 남성이었다. 전체 진료인원도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았다. 
 
인격장애는 개인이 지난 지속적인 행동약상이나 성격이 현실에서 자신이나 사회적으로 주요한 기능의 장애를 일으켜 성격 이상이나 지나친 의심, 냉담함, 공격성이 특징이다. 
 
습관 및 행동장애는 명백한 이성적 동기가 없는 반복적 행동이 특징이다. 병적도박이 방화, 도벽 증세가 나타난다. 
 
치료는 질환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함께 받는다. 정신치료는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분석적 정신치료, 지지적 정신치료, 인지치료, 집단 치료 등이 있다.
 
한편 심평원 관계자는 "인격 및 행동장애는 환자가 몸이 아파 스스로 병원을 찾는 질환들과 달리 환자 스스로 진료를 결심하기가 어려워 적극적인 주위의 격려와 권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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