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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 IS 대원, 자신은 외톨이였다 밝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이른바‘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런던 출신 이슬람국가(IS) 대원이 자신은 조직내 외톨이였다고 밝혔다며 그를 시리아에서 만났다는 전 IS 대원이 전했다.
 
‘지하디 존’인 무함마드 엠와지(26ㆍ사진)를 약 2년전 시리아에서 만났다는 전 IS 대원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영국인들과 달리 엠와지는 IS 동영상에 나오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엠와지는 실제 미국인 인질 참수 동영상에서 여러 차례 등장해 런던 억양으로 서방을 향해 공격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깡마른 20대 남성인 이 대원은 BBC에 자신은 IS에서 탈출할 아부 아이만이라고 소개했다.
 
아이만이 시리아 IS에서 엠와지를 처음 만났을 때 둘은 평범한 대원이었다. 영국에서 온 대원들은 시리아 북부에서 ‘5성 지하드(성전)’라 불리운 아트메라는 한 마을에 모여있었다.
 
아이만은 여러 차례 이 곳 영국인 집을 방문했는데, 엠와지를 처음 난 곳도 이 곳이다.
 
아이만은 “그는 차가웠다. 말도 별로 없었다. 그는 우리 기도회에 참여하려 들지 않았다”며 엠와지의 첫 인상을 설명했다.
 
그는 “다른 영국인들은 우리와도 기도했는데, 그는 자기 친구들하고만 기도했다. 그는 이상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어 “다른 영국인들은 길에서 우리를 보면 ‘하이(hi)’라고 인사했는데, 그는 얼굴을 돌려버렸다. 영국 대원들은 늘 같이 어울려 다녔는데, 그는 그들 사이에 끼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용했던 대원이 IS 동영상에서 잔혹한 살해자의 이미지를 갖게 된 데 대해 아이만은 “IS에는 전문 심리학자들도 있다. 이들은 대원들 가운데서 누구를 선택하고, 이들을 어떻게 유명하게 만들 지 방법을 알고 있다. 그렇다해도 ‘지하디 존’은 특별할게 없는 사람이었다. 누구라도 그처럼 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통치자가 명령을 내리면, 그 보상으로 승진이 따랐다”며 “IS에 가담하는 형제들은 새로운 무기, 비싼 총을 받으며, 지프차를 타며 과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만은 “일부 대원들은 ‘지하디 존’을 좋아하고, 일부는 그를 존경하며 그를 보고 IS에 가담했다. 그를 롤모델로 삼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만은 “IS는 그를 피아노처럼 조종하고 있다. 그는 분명 유럽에 있는 다른 무슬림 형제들을 끌어들이는 유명인이다. 하지만 일부는 그는 IS에 이용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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