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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작년 신용카드 해외사용액 13조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아직 해외 카드 사용액에서 자치하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나날이 증가하는 해외 직접구매도 카드 사용액을 늘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관세청 집계 결과 지난해 해외직구는 1천553만건, 15억4천만달러 규모였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39.1%, 48.5% 늘어난 것이다.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는 3천만8천장으로 2013년보다 23.4% 늘었다. 장당 사용금액은 407달러로 6.3% 감소했다.
 
정선영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출국자 수가 늘어나 해외카드 사용 총액 자체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장당 사용금액 등의 추세로 보면 해외 소비가 예전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데 힘입어 외국인이 한국에서 쓰고 간 카드 사용액은 우리 국민의 해외 카드 사용 규모에 육박할 정도로 커졌다.
 
지난해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은 1천420만명으로 1년 새 202만명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613만명)이 4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비거주자)이 국내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115억7천만달러로 전년보다 41.9% 급증했다. 
 
2008년만 해도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내국인이 외국에서 쓰고 온 규모의 35.5% 수준이었다. 
 
하지만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국내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이 비중은 2009년 50.1%, 2011년 53.3%, 2013년 80.7%로 급증하다가 지난해 94.8%에 이르렀다. 
 
지난해 외국인은 국내에서 카드 3천984만장을 사용했으며, 장당 사용금액은 290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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