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0 (토)

  • 구름조금동두천 5.7℃
  • 구름많음강릉 13.9℃
  • 구름조금서울 7.0℃
  • 구름조금인천 5.5℃
  • 구름많음수원 7.1℃
  • 흐림청주 9.3℃
  • 흐림대전 9.5℃
  • 구름많음대구 11.9℃
  • 흐림전주 9.7℃
  • 구름많음울산 16.7℃
  • 흐림광주 10.0℃
  • 구름많음부산 16.2℃
  • 흐림여수 14.0℃
  • 구름많음제주 14.3℃
  • 구름많음천안 8.5℃
  • 구름많음경주시 12.0℃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국제

미 국무부 셔먼 차관 과거사 발언 파문 확산 조짐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미 국무부 웬디 셔먼 차관의 과거사 발언 파문이 계속해서 확산될 조짐이다.
 
셔먼 차관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공식 석상에서 과거사 갈등의 책임이 한국과 중국, 일본 모두에게 있으니 이젠 빨리 정리하고 가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특히 그는 한국과 중국의 지도자들에게 과거사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하면서 과거사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도발이라고까지 표현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국무부 고위 당국자의 이같은 발언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강조해온 그동안의 미국 정부의 기조와 차이가 큰 것이다.
 
과거사와 관련한 미국 정책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미 국무부가 2일 해명에 나섰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셔먼 차관이 특정 국가나 개인을 가리켰던 것은 아니라"면서 "역사 문제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중요한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건설적인 관계가 지역 평화와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한미일 3국은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셔먼 차관이 언급한 과거사 양비론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해명하거나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미국 정부가 해명에 나섰지만 셔먼 차관의 일본 편향적인 시각과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 등으로 과거사 발언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