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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자리 내줘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선두자리를 지켰던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경쟁사 애플에 1위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3일(현지 시간) 공개한 '2014년 4분기 및 2014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4분기에 스마트폰 7천303만2천대를 판매해 점유율 19.9%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스마트폰 판매량 7천483만2천대에 점유율 20.4%로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1년 이래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놓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점유율 하락은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 증가와 중국 중저가폰 업체의 성장 때문으로 분석됐다. 2014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5위권 업체 중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점유율이 줄었다. 애플은 점유율이 2.4%포인트, 레노버는 0.8%포인트, 샤오미는 3.1%포인트 증가했다.
 
애플은 대화면을 채택한 아이폰6와 6플러스의 인기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49% 늘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약 12% 줄었다. 
 
앤슈루 쿱타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3년 3분기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의 영업이익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자료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영업이익의 약 90%를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2014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4.7%로 1위를 차지해 체면을 지켰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6.2%포인트 감소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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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