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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화성에 북극해보다 넓은 바다 있었다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영화속에 등장했던 '화성인'이 실제 존재했을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타나 흥미를 끈다.

존 브릿지 레이체스터대학교 지구과학과 교수와 마이클 무마 고다드대학교 선임 교수가 "'붉은 행성' 화성에 많은 양의 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5일(현지시간) '사이언스(Science)'지 홈페이지에 올렸다.

연구진은 대기속 화학적 특징을 분석한 결과 지구 표면의 20%를 덮고 있는 북극해보다 더 넓은 바다가 약 42억년 전에 화성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화성에 물이 더 많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화성 표면 대부분은 거대한 바다 아래 있었다는 것이 가설이었지만 이것을 입증할 만한 증거는 충분하지 않았다.

브릿지 교수는 "이번 결과는 '화성에 한때 생명체가 살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중요한 증거"라며 연구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고다드 우주항공센터의 연구원들은 화성의 북극과 남극의 대기를 6년간 분석했다.

그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반적인 물(Normal water)-H20'와는 다소 생소한 '중수(Heavy water)-HDO'을 분석했다.

HDO는 수소 하나가 '듀테륨(Deuterium)'으로 구성된 원소다. 일반 수소는 원자핵이 양성자 하나만을 가졌으나 듀테륨은 양성자 하나와 중성자 하나로 구성돼 더 무겁다.

연구 결과 화성표면의 듀테륨 농도가 지구 바닷속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연구진들은 발견했다.

한 연구원은 "듀테륨의 농도가 훨씬 높다는 것은 화성의 물(H20)이 다 증발하고 남은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화성에 분명히 물이 존재했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공동 연구자인 마이클 무마 교수는 "화성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흠뻑 젖어있었다"며 "이는 생명체가 살았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논문에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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