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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추락 해경헬기, 동체와 실종자는 아직 수색중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지난 15일 섬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추락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B511 헬기의 일부 잔해는 발견됐으나 동체와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현재까지 헬기 파편 45점을 인양했다. 인양한 헬기 파편과 부품은 기체 문짝, 동체 꼬리 부분, 의자 시트, 산소통 등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해군은 함정 38척, 항공기 12대 등을 동원해 사고 현장에서 32㎞ 범위를 샅샅이 훑고 있다. 사고헬기의 동체가 조류의 영향으로 멀리 떠밀려 나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사고 발생 지점으로 최초 헬기의 일부 꼬리체 등 부유물을 발견한 16㎞ 지점 일대에서는 소나장비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 중이다.

수색에 나선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추락 지점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조류가 강한 데다 수심도 60~90m로 깊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도 전날 경비정 편으로 가거도에 도착, 수색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당국은 헬기 동체가 발견되는 대로 기체 인양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 기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를 회수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와 응급구조사 등 4명이 타고 있었고 3명은 찾지 못하고 있다. 그 중 박근수(29) 경장만 13일 오후 10시 40분쯤 사고해역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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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