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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감정, 수명에도 영향

데일리연합 김혜정기자] 외로움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하지만 외로움이 지속되거나 스스로 그 강도가 심하다고 느낄 경우에는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는 수명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를 요하고 있다.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연구팀은 '심리과학관점 저널' 최신호를 통해 고독과 사회적 고립이 비만 못지않게 수명을 위협하는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고독, 사회적 고립, 독거생활과 연관이 있는 기존 연구들을 통해 300만 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을 진행헸고 그 결과, 사회적 유대감이 부족할수록 사망률이 높은 반면, 주변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수록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눈에 띄는 점은 노년층이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노년층이 젊은층보다 쓸쓸함을 많이 느꼈으며, 그에 따라 사망률이 높았다. 연구를 이끈 줄리안 홀트 룬스태드 박사는 "외톨이가 되는 것은 비만과 맞먹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비록 외로움을 느끼더라도, 가벼운 대화 등을 이용해 사회적 고립을 다소 벗어나려 했다면 건강에 유익하다.

영국 런던대학 심리학 연구팀은 52세 이상 650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상태와 외로움을 조사했는데 7년 뒤 다시 이들의 사망률을 비교해보니, 가족이나 친구·이웃과의 교제 등이 적은 사람의 사망률이 고립 상태가 덜한 사람보다 두 배가량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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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유공자에게 바친 꽃 한 송이… ‘기억의 정의’가 피어난 현충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을 비롯한 전국의 현충원과 호국원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공식 기념식의 엄숙함과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어우러졌지만,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여 위는 여전히 ‘기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름 없이 잠든 그들에게 꽃 한 송이를 더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작은 정의다. “기억하고 잇겠습니다”… 괴산호국원 현충일 추념식 거행 6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호국원장, 37보병사단장, 경찰·소방 대표,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과 함께 묵념으로 시작돼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참배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추모 편지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추모의 의미를 일상 속으로 확장했다. 괴산호국원 내 봉안당 한편에는 여전히 이름 없이 잠든 170여 위의 무연고 국가유공자들이 있다. 이들은 전사 후 가족 없이 생을 마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