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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기사 밀어내기'? 디엔컴퍼니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대웅제약 관계사 디엔컴퍼니(대표 윤재춘)가 불법리베이트 수사를 받고 있어 논란인 가운데 보도자료로 '기사 밀어내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충북경찰청은 디엔컴퍼니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의사들에게 수천만 원대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해 윤재춘 대표를 의료기기 및 약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 사건은 불법리베이트 정범(正犯)인 디엔컴퍼니 前 직원이 회사 징계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퇴직 후 경찰 고발로 수면 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디엔컴퍼니가 자체적으로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강화에 나서면서 해당 직원이 개인적으로 리베이트를 저질렀다"며 "이중장부를 만드는 등 조작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디엔컴퍼니는 지난 17일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각종 기획 보도자료를 하루에 1건씩 배포하고 있어 불법리베이트 관련 기사를 밀어내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평균 3~4일, 많게는 일주일에 걸쳐 보도자료 1건을 보내오던 디엔컴퍼니는 최근 3일간 ▲CJ몰 신규 입점 전 품목 30% 할인(18일) ▲5월의 신부를 위한 스페셜 웨딩케어 제안(19일) ▲드럭스토어 쇼 참가(20일) 순으로 매일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달에 나온 보도자료는 ▲공식 쇼핑몰 닥터스킨케어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기념' 이지듀 전 품목 20% 할인(9일) ▲화이트데이 연인 위한 실속형 선물 인기(12일) ▲닥터스킨케어 첫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16일)으로, 3~4일 간격으로 배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디엔컴퍼니 홍보 담당자는 "2~3월은 봄 시즌이기 때문에 예비신부, 미세먼지 등의 기획성 보도자료가 많이 나간다"며 원래  "3월 3, 4주에 나갈 보도자료가 많다"고 설명하고 있다. 본 담당자는 의도적인 상황이 아님을 단호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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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