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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5년간 계속 증가 추세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증 대여ㆍ도용으로 부정사용 조사결과 4만5,187건(1,202명, 13억200만원)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2010년부터  1년에 두 차례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2010년 적발 건수는 3만1,660건(1,027명, 8억9,600만원)으로 지난 5년 간 적발 건수가 42.7% 증가하고 있다.

조사가 시작된 이후 5년에 걸쳐 새 나간 건보재정은 48억2,300만원(4,764명, 17만8,24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및 재외국민 의심 사례를 집중조사하고 있지만  70% 이상이 친인척ㆍ지인 간에 은밀히 이뤄지고 외국인의 경우 거주지가 불확실해 적발이 힘들다. 실제 적발된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지적도 있다.

부정사용자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거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증 부정사용이 적발될 경우 피해자들이 사보험에 가입할 때 제한을 받을 수 있고, 병의원 이용 시에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정사용 방지를 위한 건강보험증 본인 확인 의무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국회에는 관련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발의돼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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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