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종고품 시장 찾는 이들 늘어나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끝없는 경기 불황으로 중고 가전이나 가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내 중고품 재활용센터 사장들은 절약이 몸에 밴 나이든 사람들 못지않게 최근들어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 사람들도 중고를 많이 찾는다고한다.

‘저렴함’이 미덕인 불경기가 재활용센터에겐 정말 호재일까. 이같은 질문에 도봉 재활용센터를 운영 관계자는 고개를 저었다. 최 씨는 “경기가 안 좋으면 재활용센터가 잘 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반대”면서 “새 물건 구입이 줄면 나오는 물건도 줄어 들고, 사람들이 이사를 안 가다보니 물건을 버리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 대학가에 위치한 재활용센터 대표 A 씨는 “불경기도 불경기지만 대학 기숙사가 늘어나고 2000년대 후반부터 빌트인(Built-inㆍ가전제품 등이 이미 구비된) 원룸이 늘면서 매출이 40%정도 줄었다”며 울상을 짓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불황과는 별개로 친환경적ㆍ합리적 소비 성향을 보이는 ‘중고족’에 대해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중고 시장에 가보면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물건들”이라며 “물론 불경기에 사람들이 새 제품을 구입하기에 경제 사정이 넉넉치 못하다고 볼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친환경적 의식이 성장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자본주의와 소비의 상징인 미국이지만 미국인들은 거의 쓰레기와 가까운 것들도 재활용해서 거래할 정도로 실용적”이라면서 “우리도 ‘남이 쓰던 물건은 안 쓴다’는 전통적 인식보다 ‘저렴하고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실용적 인식을 하는 사람이 느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안동시의회,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비롯한 6건의 시정 주요 현안을 대해 논의했다.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산불과 수해 복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배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최 ▲안동시립공연단 설립·운영 조례 제정 ▲제64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 개최 ▲2025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 '왔니껴안동장터' 운영 ▲산불피해지역 신축매입임대주택 건립 ▲R2R 인쇄 유연컴퓨터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 등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김경도 의장은 “이번 추경은 산불과 수해복구, 그리고 민생회복을 위한 예산인 만큼,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시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오는 9월 12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제260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