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0 (토)

  • 구름조금동두천 5.7℃
  • 구름많음강릉 13.9℃
  • 구름조금서울 7.0℃
  • 구름조금인천 5.5℃
  • 구름많음수원 7.1℃
  • 흐림청주 9.3℃
  • 흐림대전 9.5℃
  • 구름많음대구 11.9℃
  • 흐림전주 9.7℃
  • 구름많음울산 16.7℃
  • 흐림광주 10.0℃
  • 구름많음부산 16.2℃
  • 흐림여수 14.0℃
  • 구름많음제주 14.3℃
  • 구름많음천안 8.5℃
  • 구름많음경주시 12.0℃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국제

경찰관 잘생겨 마라톤 현장 마비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최근 중국 쓰촨(四川) 성 충칭(重慶)에서 열린 여자 마라톤 대회. 이날 대회에 참가한 여성들은 도로를 달리다 말고 한 남자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원래 대회 참가 목적이 뭔지 까먹을 정도였다. 이유는 현장 정리를 위해 파견된 경찰관 렁 케이(29)였다. 그의 외모가 중국 영화배우 정혼렁(鍾漢良)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렁을 둘러싸고 사진 찍기 바빴고, 이후 렁 주변에 몰려든 참가자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일대는 마라톤 대회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렁은 당황했지만 참가자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쑥스러웠지만 참가자들도 엄연한 시민이라고 생각해 그들의 휴대전화를 보고 웃음 지은 것이다. 렁의 헌신에 참가자들도 모두 기뻐했다.

한 참가자는 “나중에 보니 케냐 출신 여성이 우승했다더라”며 “그것보다 우리에게는 경찰관이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관은 정말 잘생겼다”며 “사진 촬영에도 미소 지으며 응해줘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도 렁을 보기 위해 몰린 사람들 때문에 대회 진행이 어려웠다고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렁의 동료 경찰관은 “아쉽게도 그는 최근에 결혼했다”며 “아마 이 같은 사실을 렁의 부인이 알면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렁은 사람들이 몰리자 현장을 떠났다”며 “이후에는 렁보다 조금 ‘덜 잘생긴’ 경찰관이 현장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