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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포스코 전 대표 출국금지, 계좌추적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동양종합건설이 포스코와의 계약 내용을 정리한 내부 문건이다. 동양종합건설은 2009년 9월부터 4년 동안 포스코 본사와 현지법인, 그리고 계열사의 공사 7건을 수주해 모두 2천36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와 있다. 검찰은 해당 업체가 공사를 집중적으로 수주한 시기와 포스코 정준양 전 회장의 재임 기간이 맞물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동양종합건설의 대주주인 배성로 전 대표를 출국 금지하고 공사대금을 부풀려 비자금을 만든 정황은 없는지 배 전 대표와 법인 명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배성로 전 대표는 포항제철에서 정준양 전 회장과 같이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일보 회장이기도 한 배 전 대표는 대구, 경북지역 정치인을 중심으로 여야에 걸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배 전 대표 측은 포스코 해외 공사 수주로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또 동양종합건설은 포스코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특혜 수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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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