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0 (토)

  • 구름조금동두천 5.7℃
  • 구름많음강릉 13.9℃
  • 구름조금서울 7.0℃
  • 구름조금인천 5.5℃
  • 구름많음수원 7.1℃
  • 흐림청주 9.3℃
  • 흐림대전 9.5℃
  • 구름많음대구 11.9℃
  • 흐림전주 9.7℃
  • 구름많음울산 16.7℃
  • 흐림광주 10.0℃
  • 구름많음부산 16.2℃
  • 흐림여수 14.0℃
  • 구름많음제주 14.3℃
  • 구름많음천안 8.5℃
  • 구름많음경주시 12.0℃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윤여정, 故 김자옥과의 '꽃보다 누나' 추억여행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배우 윤여정이 '꽃보다 누나'를 통해 고(故) 김자옥과 마지막 여행을 함께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카페에서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의 주연배우 윤여정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1월 종영한 tvN '꽃보다 누나'를 추억하며 이제는 고인이 된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그리고 '짐꾼' 이승기와 함께 크로아티아 여행을 다녀왔다. 
 
윤여정은 "'꽃누나'를 통해 다녀온 크로아티아가 참 좋았다며 난 감성적이고 표현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나영석 PD와 첫 미팅할 때도 '나는 여행을 싫어한다' '모텔에서 고생하는 거 싫어한다'고 말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크로아티아는 돌로 만든 길바닥이 좋더라"며 "우리나라 보도블럭도 좀 바꾸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의 '꽃누나', 그리고 크로아티아 여행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11월 별세한 고(故) 김자옥과 함께 떠난 마지막 여행이었기 때문인데 한참 촬영하던 날 김자옥의 소식을 들어 너무 놀랐고좀 더 버틸 수 있을 줄 알았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그는 "'꽃누나'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한사람만 아는 사람을 데려가 달라고 요청했다. 그게 김자옥이다. 김자옥의 사망 이후 나영석 PD가 죄의식을 느끼는 것 같길래 아니라고 위로했다"며 "당시 김자옥이 아픈건 알고 있었다. 항암치료가 끝났던 시기였다. 하지만 언제 크로아티아를 가겠나 싶어서 같이 가자고 떠밀었다. 아마 자옥이도 좋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들 결혼한 모습을 참 보고싶어 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한편,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과 꽃님여인 금님,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4월9일 개봉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