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10.2℃
  • 맑음서울 6.8℃
  • 맑음인천 7.6℃
  • 맑음수원 4.3℃
  • 박무청주 6.9℃
  • 박무대전 5.6℃
  • 박무대구 6.5℃
  • 박무전주 7.0℃
  • 구름많음울산 10.3℃
  • 박무광주 8.8℃
  • 구름많음부산 12.6℃
  • 구름많음여수 13.2℃
  • 구름많음제주 15.4℃
  • 맑음천안 3.0℃
  • 구름조금경주시 5.4℃
  • 구름많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오신환, 정태호 정동영 견제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국민모임 측 정동영 전 의원이 4.29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자 경쟁자인 새누리당 오신환,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가 정 전 의원을 강하게 견제하고 있다.

오신환, 정태호 후보는 31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란히 출연해 정 전 의원을 비판했다. 오 후보는 '야권 심판론'을 부각시켰고, 정 후보는 정 전 의원을 '야권 분열의 주역'이라고 비난했다. 오 후보는 "정 전 의원이 출마함으로써 이번 재보선의 의미가 명확해졌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야권 전체에 대해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야권이 4파, 5파로 분열된 이전투구의 모습들을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난 3년 전에도 세상이 바뀔 것처럼 야권연대를 통해 선거를 치렀지만 야권연대 책임으로 인해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이번 만큼은 국민들이 또 다시 속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만큼 야권연대 변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선거가 1:1 구도로 가는 게 맞기 때문에 1:1 선거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 후보는 "27년 간 낙후된 관악이 한 번 바뀌어야 하고 이번만큼은 변화의 바람이 분명히 불 것"이라며 "젊고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변화의 욕구에 부응하는 정책 공약으로 선거에 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호 후보는 "아무래도 정 전 의원이 가져가는 표는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야권 표 분산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또 "우리 당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야권 분열의 주역으로 전락해버린 것 같아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참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정 전 의원을 비판했다.

그러나 정 후보는 "지역을 돌아다녀 보니 (정 전 의원이) 이 지역에 출마할 명분이 없다는 게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주민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지역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당이 독자적인 힘으로 돌파하는 능력을 보여주길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며 "조금 힘들더라도 혼자 힘으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일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